|  | | ⓒ i김천신문 | | 연말을 맞아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담은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올랐다. |  | | ⓒ i김천신문 | |
삼산이수 제2기 주부극단에서 공연하는 창작극 ‘중국선녀를 사랑한 나무꾼’이 8일 오후4시·6시, 9·10일 오전10시30분 공연됐다. |  | | ⓒ i김천신문 | |
일본, 중국 등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4회 모두 매진되는 흥행을 보였다. 극단은 외부요청으로 인한 15일자 오후4시 연장공연마저 매진되자 16·17일 오전10시30분 연장공연을 계획 중이다. |  | | ⓒ i김천신문 | |
한국 전래동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판으로 각색한 이번 작품은 중국선녀가 나무꾼의 아내가 되어 한국문화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 해답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또 남편을 살리기 위한 중국선녀의 여정에서 중국관련 문제를 푸는 장면을 통해 다양한 중국문화를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  | | ⓒ i김천신문 | |
자칫 산만할 수 있는 극의 몰입을 위해 1기 출신 유월옥(나무꾼 어머니 역)의 탄탄한 연기력이 한몫했으며 리아(중국선녀), 김갑순(나무꾼) 등 주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  | | ⓒ i김천신문 | |
이밖에 박경희(나무꾼 딸), 정성희(병사), 변경숙(사슴), 김옥수(진시황), 곽해옥(아들·사냥꾼), 이영희(한국선녀), 장추이(중국언니선녀), 손영숙(일본선녀) 등이 출연했다. |  | | ⓒ i김천신문 | |
특히 원작과 달리 진시황 등의 감초 캐릭터를 등장시켜 극의 재미를 살린 점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  | | ⓒ i김천신문 | |
연출을 맡은 장지숙 강사는 “각기 다른 문화가 서로 만나 어우러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야’라는 극중 메시지를 인용해 “다문화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풀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노하룡 극단삼산이수 대표는 “제2기 주부연극교실은 용기 있는 주부, 도전하는 주부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용기 있는 이들의 낯선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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