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김천의료원은 지난 12일 2층 회의실에서 2주간 참혹하고 열악한 필리핀 현장에서 대한민국, 경북, 김천의 의료 위상을 높이며 의료봉사에 참여한 김윤영 제5내과 과장과 김경주 간호사를 위해 자체적으로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은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지난달 8일 필리핀에 상륙해 사망자와 실종자, 재산피해 등 많은 피해를 남겨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 파견한 긴급의료지원단에 참여한 두 직원에게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 김영일 원장은 고생한 의료진을 안아주면서 “대한적십자사에서 긴급 협조공문으로 필리핀 태풍 재난지역에 의료진 구성 협조 공문이 전달되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나라가 하는 일에 공공병원이 앞장서야지 누가 앞장서겠느냐는 생각을 가졌었지만 누가 그 참혹하고 열악한 환경에 가서 의료봉사를 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제5내과 김윤형 과장님이 제 부탁에 선뜻 가겠다고 해서 너무 고맙고 존경스럽다”며 감사의 말을 거듭했다. 김윤영 과장과 김경주 간호사는 “좋은 경험과 공부를 했으며 44도가 넘어가는 더운 날씨로 인해 자는 거, 먹는 거 등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참 보람 된 일을 하고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대한적십자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 특히 여러분의 걱정 덕택에 무사히 잘 갔다 올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의료진파견은 지난 달 23일 대한적십자사는 자체적인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하려 했으나 어려움이 있어 처음으로 협조 공문을 요청 경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한양 안동의료원장을 단장으로 김천의료원 제5내과 김윤영 전문의, 김경주 간호사를 비롯해 서울적십자병원, 아산병원으로 총 16명의 의료진이 결성됐다. 이들 의료진은 2개조로 나뉘어 지난 11월 25일 출국해 12월 10일까지 2주간 일로일로 섬의 에스탄시아시, 칼레스시 등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발생한 필리핀 이재민과 부상자 진료 활동을 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심리사회적지지요원이 함께 동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개선을 위해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3년 연속 공공병원 운영평가 1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90년 역사에 새로운 업적을 남기고 있다. 국내적으로 널리 명품공공병원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국외적으로 베트남 필리핀, 아프리카 등 해외의료봉사는 물론 필리핀 태풍지역 긴급의료단 참여로 김천, 경북,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의료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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