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단’ 제30호 출판기념회를 겸한 문인과 독자와의 만남 ‘문학축전’이 14일 오전 10시30분 김천과학대 강당 ‘목인관’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회원 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문학축전은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후원한 행사. 황삼연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 김종섭 시인 문학강연
ⓒ i김천신문
↑↑ 김종태 교수 문학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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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문학강연은 김종섭 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의 ‘경북문학의 연원과 현재’ 김종태 시인(호서대 한국어문학부 교수)의 ‘정지용 시인의 시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을 했다.
↑↑ 김차경 낭송가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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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구은희 교수와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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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화 지휘자 색소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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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학축전은 중식(무지개가든) 후 제2부 공연, 문학강연, 경상북도문학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김차경 시낭송가의 ‘원이 엄마’(권숙월 시), ‘초혼’(김소월 시)을 들은 후 소프라노 구은희(김천대 음악과 교수)의 독창 ‘동심초’, 5명의 제자들과 함께 열창한 ‘Nella Fantasin’를 듣는 순서가 마련됐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구은정(대구교대 외래교수)이 맡았다. 이어 김천소년소녀관현악단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부화 지휘자의 색소폰연주 ‘당신만을 사랑해’와 ‘칠갑산’이 연주돼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문학강연은 김재수 아동문학가(경상북도문인협회 부회장)의 ‘기호 언어를 통한 시 쓰기’와 한명수 문학평론가(대구가톨릭대 외래교수)의 ‘디지털 시대의 수필과 그 인격성’을 주제로 했다.
이날 문학축전은 제19회 경상북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상률 시인과 박하식 소설가에게 상패와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 시상식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