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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웃음 주는 코믹단막극 ‘파틀랭 선생’

16일~28일 오후 7시 백옥빌딩4층 뫼가람소극장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7일
ⓒ i김천신문

    
연말을 맞아 큰 웃음을 선사하는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올랐다.
    
극단삼산이수 36번째 정기공연인 ‘파틀랭 선생’이 16일부터 28일까지(일요일 제외) 오후 7시 백옥빌딩 4층 뫼가람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중세 소극이라는 다소 희귀한 장르의 이번 연극은 과장된 표현, 엉터리 소동, 노골적인 농담, 슬랩스틱 등을 특징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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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없는 변호사 파틀랭(최동조 분)은 자기가 유능하다는 것을 아내(곽해옥 분)에게 보여주려고 옷감장수 기욤(정혁진 분)에게 술책을 써 옷감을 그냥 가져온다. 장사꾼이 돈을 받으러 오자 파틀랭은 아내와 짜고 11주 째 중병을 앓고 있던 터라 옷감을 사러 갔을 리 없다고 거짓 미치광이 짓을 해 쫒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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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훔쳐 고소당한 양치기(양진택 분)가 변호를 부탁해오고 파틀랭은 그에게 뭐를 묻더라도 '매에~'하고 울기만 하라고 시킨다.  법정에서 만난 상대는 뜻밖에도 옷감장수였다. 한바탕 소동끝에 판사(노하룡 분)로부터 결국 원하는 판결을 얻어낸 파틀랭은 양치기에게 변호비용을 요구하자 그는 ‘매에~’하고 답할 뿐이다.

‘남에게 사기 친 자는 남에게 사기 당한다’는 주제를 그대로 드러내는 시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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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틀랭을 비롯한 각 등장인물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구사하며 속사포 같은 대사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속도감 있게 전개해나간다. 대사를 쫓아가다보면 자연스레 극의 상황에 몰입하게 되고 박진감 넘치고 활기찬 플롯에 압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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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연극평론가 이선형 교수는 “인간의 본성인 웃음을 마음껏 선사하는 ‘파틀랭 선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마음껏 웃고 싶은 관객이라면 모처럼 만의 코믹극인 ‘파틀랭 선생’을 적극 추천한다.

↑↑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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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와의 포토타임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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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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