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월 1일 0시를 기해 각계 주요 인사들이 타종하던 ‘제야의 종소리 행사’ 를 지난해부터 취소하고 대신 일반시민에게 대종을 개방했다.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리 신청한 시민 50여 가족에 더해 즉석 방문한 시민들까지 속속 대종각을 찾아 타종과 함께 각자 저마다의 갑오년 새해소망을 빌며 한해를 시작했다.
역동적인 청마(靑馬)의 새해를 맞은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화목, 사업 번창 등 저마다 소원 성취를 기대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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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년 1월 1일 0시 시민화합과 안녕기원을 위해 열리던 제야의 종 타종식은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검소하고 차분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새해첫날 시민대종을 개방해 일반시민들이 기념타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대종 개방행사로 변경, 운영되고 있다. 시민대종 개방에 따른 타종은 시민 누구나 신청만 하면 가능하고 한 팀당 3타의 타종이 이뤄진다. 시에서는 타종한 시민들에게 기념사진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