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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에서도 사회 안전을 위한 4대악 척결을 위해 관계기관의 참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김천을 포함한 경북지역의 가정폭력에 관한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에 따라 분류해보면 가정폭력 상담이 총 2만5천2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폭력은 최근 3년간 총 3천31건으로 증가했으나 성매매는 소폭 감소했다. 또한 이혼, 부부갈등, 가족문제, 알콜중독 등 다양한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타상담의 경우 전체 수치는 감소하였으나 본인신상, 우울증 등의 상담이 소폭 증가했다. |  | | ⓒ i김천신문 | |
센터에서는 가정폭력 상담이 작년 8천407건에서 10만217건으로 21.5% 증가한 것은 상담자체가 많아졌거나 신체적 폭력에서 정서적, 성적학대, 언어폭력 등 폭력의 범위가 광의적으로 해석되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상담조치결과현황을 살펴보면 초기상담 대응 및 연계에 초점을 두고 있는 1366의 특성상 직접상담과 2차 상담 권고가 많았으며 상담소 등 관련기관 연계(연계기관별)가 총 2만7천650건으로 많았다. 긴급구호가 2011년에는 192명, 2012년에는 317명, 2013년에는 1천545명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 현장상담원의 활동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긴급피난처와 관련 최근 3년간 입소인원이 동반자녀 포함 총 1천37명으로 보호인원뿐만 아니라 보호일수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어 긴급피난처의 필요성 및 활용도를 증명해주고 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정부와 뜻있는 기관 단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아직 우리사회가 가정보호 이데올로기와 가족주의적 관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정폭력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현 지원체계와 제도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상담도 늘고 있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국적의 이주여성들은 물론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여성과 캄보디아 여성이 특히 많았다. 이는 다문화가족인구수의 영향도 있지만 상담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1366경북센터에서는 통역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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