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덕희 교장의 강사소개 | ⓒ i김천신문 | |
김천부곡초등학교는 10일 오전 10시 교내 꿈누리도서관에서 권숙월 시인 초청 문학 강연회를 열었다. 각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학부모로부터 동의를 받은 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문학 강연회는 ‘시(詩)를 통한 착하고 고운 심성 기르기’ 주제. 권 시인은 “사람이 영혼의 기쁨이 고갈되면 피폐해진다”고 지적하고 “그 굶주림을 채우는 길은 시가 가장 좋은 치유방법이고 길이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좋은 시를 만나면 감동하게 되고 그게 바로 기쁨이며 그럴 때 마음이 환해진다”며 “시를 통해 착하고 고운 심성을 길러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가자”고 강조했다. 권 시인은 또한 자신은 “시의 길에 들어선지 40여년 만에 850여 편의 시를 써서 열한 권의 시집을 냈다”고 밝히고 “독자들이 마음먹고 읽으면 이틀도 걸리지 않을 분량이지만 그동안 시를 쓰는데 보낸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며 “감동을 주는 좋은 시를 많이 읽도록 함은 물론 직접 써서 남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천부곡초 문학 강연회 첫째시간에는 강사의 시 ‘글자’를 비롯해서 복효근 시인의 ‘어머니의 힘’, 이정환 시인의 ‘길도 잠잔단다’, 심호택 시인의 ‘똥구멍 새카만 놈’ 등 기성 시인들이 쓴 재미있는 시와 동시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시간에는 어느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동시 한 편을 놓고 강사로부터 그 동시의 잘잘못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바꾸어 쓰고 싶은 부분을 바꾸어서 나만의 시로 바꾸어 써보는 ‘시 바꿔 쓰기’ 시간을 가졌다. |  | | ↑↑ 강사 특강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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