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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노년기의 일상은 이렇게

류성무(가메실경로당 노인회장)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16일


ⓒ i김천신문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100세 시대에 도달했다. 한국인의 마지막 10년을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장수노인의 현황을 보면 마지막 10년은 남녀노소(男女老少) 할 것 없이 5~6년은 무병장수가 아니라 유병장수로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병고로 고통의 세월을 보낸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복지정책 지원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시책을 펴고 있지만 가난은 나라에서도 못 말린다는 말이 있듯이 유병장수 하는 수많은 환자를 정부에서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노후(老後)의 일상(日常)을 통해 심신(心身)의 건강을 유지하는 대책을 생각해보기로 한다.

마음(정신) 건강해야 육체가 건강해진다.

노년기(老年期)가 되면 ‘내가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는가’ 하는 정체성과 비관적인 생각으로 활동을 포기하고 은둔하는 생활은 바로 독고와 고뇌로 노화의 큰 적이 될 것이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지고 보이는 데가 있다. 노후이지만 일상생활이 목표와 선택, 판단을 올바르게 하고 항상 마음이 바빠야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다. 우선 마음이 건강해야 일, 희망, 취미생활, 봉사활동을 지속하게 되고 심신이 단련되어 늙을 여가와 아플 여가가 없다. 이와 같은 일상은 부정보다도 긍정적인 사고가 일의 능률을 올리게 된다.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말을 적게 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경청해 미소와 칭찬 겸손으로 원만한 처신과 매너, 즐거운 소통과 대화로 인간관계를 조성하고 많은 친구와 어울리고 모임에 자주 참석하므로 사회적 활동 증진으로 건강을 전제한 유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사회적 활동과 생산적 활동을 지속해야

80세에 에베레스트 도전하는 할아버지, 100세에 현역인 일본인의사, 75세에 미용체조 비디오를 제작한 미국의 여배우, 65세에 퇴직을 해서 30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낸 것이 한이 돼 95세에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105세에 대작을 출간한 초고령 노인 등 이러한 사례는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가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사회적 활동을 예를 들면 경로당 운영관리, 복지관 이용,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 취미생활과 봉사활동으로 ‘노노(老老)캐어’ 시대를 열어가야 하고 지속적인 심신의 단련으로 사회 참여능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생산적인 활동은 산자락에 텃밭을 일궈 채소 등을 재배하며 청량한 녹음 속에 산새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이것이야말로 지상낙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노인들은 오늘을 위한 오늘을 살려고 하지 말고 내일을 위한 오늘을 살기를 권하고 싶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작은 실천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행복을 나눈 것은 개인의 삶을 윤택 할 수 있으며 삶의 보람도 있을 것이다. 80평생 필자의 삶 속의 철학은 ‘바쁘면 아플 여가가 없고 먹고 살기 위해 바쁘면 죽을 여가도 없다’는 인생여정의 소회(所懷)를 밝히고 싶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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