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꽃 봉사단, 장계향 선양회와 함께

  

ⓒ i김천신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설맞이 행사를 가졌다.

설맞이 행사는 한국의 명절음식과 차례상 차리는 법뿐만 아니라 중국 설맞이 전통음식인 중국만두 ‘쟈오즈’를 함께 빚고 떡국도 끓이면서 모국의 명절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전통춤 ‘좋은날’ 공연에 이어 장계향선양회 김천지회(회장 위순임)에서 차례상 차리기와 예절교육을 한 것. 이어 중국자조모임 중국 전통 만두 빚기와 자두꽃봉사단(회장 이오분)은 떡국 끓이기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알려주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주여성 위지우(중국, 황금동)는 “친구들에게 중국의 명절에 대해 말해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또 옛날과 달리 이번 행사는 준비부터 우리가 직접 참여해서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컴퓨터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화439-8280번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