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여자고등학교 아름다운 졸업식

ⓒ i김천신문

성의여자고등학교 155명의 졸업생을 축하하는 졸업식이 7일 오전 11시 본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배수향 도의원, 이선명 시의원, 이광영 대구은행 김천지점 지점장, 김경희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 이순자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 등 내빈과 박세철 성의여고 교장, 전성욱 성의여중 교감과 교사와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박세철 교장이 155명 졸업증서를 일일이 전달했으며,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임교사와 포옹으로 대신했다.

졸업식에서는 성적이 우수하거나 교내활동을 성실하게 한 학생에게 공로상과 상장이 전달됐다. △공로상은 학생회 김소원(회장)․지혜진(부회장), 사진부 유인숙, 방송부 이유리, Cell 정세인, 화예부 송은화, 도서부 송정민, 과학동아리 이현지, 중창부 김태연·정효임, 인터랙트 백은주, 운동부 이승연, 정가희가 수상했으며 △상장 수상자로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상 안보경, 학교장상 이현지, 학교운영위원장상 김선화, 동창회장상 김소원, 김천시장상 윤수빈, 지혜진, 국회의원상 황종윤, 전혜주, 김천시의회의장상 신선영, 경북사립중고등학교장회장상 박미소, 김천시교원총연합회장상 최지영, 김천지구현장장학위원장상 박송희, 한국카톨릭학교회장상 배경혜, 창작장학회장상 채주희, 김천시농협조합장상 최나영, 김천의료원장상 정지선, 대구은행장상, 장주연, 대구카톨릭대학교총장상 정세인, 김천대학교 총장상 김다혜, 경북과학대학총장상 손지선, 김천과학대학총장상 이환희, 구미대학총장상 김소현, 대구과학대학총장상 장시영, 만정장학회장상 김혜진 졸업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성의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황종윤, 윤수빈, 이현지 학생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김천제일교회는 최나영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또 김소원 학생회장을 비롯한 각반 반장들로 구성된 졸업생 대표들이 여성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맞춰 칼 군무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학교 내 그룹사운드 ‘빅파이’와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박세철 교장은 “감옥에 있는 두 사람이 창살 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한명은 흙탕물을 또 다른 한사람은 하늘의 별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속의 내용처럼 이제 졸업생 여러분 이야기속의 내용과 같은 상황인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되느냐는 어떤 생각을 갖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우리 성의 졸업생들은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자 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후배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동창회가 앞으로도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재학생들에게 기쁜 소식은 그간 동창회가 주축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또 관계기관과 도움을 주신 감사한 많은 분들의 힘으로 기숙사 건립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기쁜 소식을 전하고 “성의중학교 출신의 김혜경 동문이 경무관으로 또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취임 등 이제는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제한은 옛말”이라며 “꿈을 갖고 쟁취하기위해 노력한다면 안 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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