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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어린이집의 수료식을 겸한 졸업식이 26일 오후 2시 김천부곡초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43명의 어린이가 수료하고 6명(유치부 3, 초등부 3)의 어린이가 졸업한 이날 행사는 이기우 사회복무원의 거문고 독주로 막이 올라 원생들이 준비한 ‘작은 발표회’ 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첫 무대는 영아반인 파랑반이 알록달록 무대복을 입고 출연해 큰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출연한 노랑반의 동극 ‘브레멘의 동물 음악대’는 원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연극과 율동, 기악 합주로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빨강반 유아들은 ‘오줌싸개, 똥싸개’ 전통민요 리듬에 맞춰 율동을 하고 ‘빠빠빠’ 음악에 맞춰 5기통 춤을 선보여 큰박수를 받았다. 초등부 방과후반인 초록반은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장애아동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로 멋지게 펼쳐 참석자들이 눈물을 글썽이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이어 졸업생 부모의 편지글 낭독 시간에는 유치부를 졸업하는 자폐성 장애 아동의 어머니가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과 앞으로의 희망과 각오를 다짐하는 내용의 편지여서 행사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김영민 이사는 이날을 위해 그동안 애쓴 교사들을 모두 무대로 불러 세워 교사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 주기도 했다. 채은희 원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고 “졸업생, 수료생 모두 축하합니다”라고 짧게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교사와 부모들이 서로 안아주고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마무리됐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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