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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보호자없는 병원 오픈

간호사가 24시간 보호자 역할…환자도 가족도 든든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05일

ⓒ i김천신문


“부모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셔야 하는데 직접 간호할 여건은 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하던 중 평소 어머니가 이용하시는 김천의료원의 보호자 없는 병원을 선택하게 됐는데 의학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들이 아침저녁은 물론이고 새벽에도 수시로 찾아와 몸 상태를 꼼꼼히 챙겨줘 정말 든든합니다”


김천의료원에서는 5일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보호자 없는 병원(포괄간호서비스 병원) 100병상을 오픈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박보생 시장이 특별이 참석해 보호자 없는 병원이 문을 연 것에 시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운영을 실시해 현재 60% 정도 환자들이 입원해 있으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는 시범사업기간에는 추가적 비용 부담이 없으며 간병이나 보호자의 역할을 전문 간호 인력이 제공한다는 장점으로 인해 실시 전부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천지역은 도농복합지역으로서 노인인구가 많고 대부분의 자녀들이 인근 도시에 나가있는 경우가 많아 환자 입원 시 보호자가 상주하기 어려워 보호자 없는 병동에 대한 요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실정.


김천의료원 보호자 없는 병원이 실시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기존 환자 입원 시 보호자 또는 간병인이 환자 곁에서 하던 역할을 포함해 전문 간호 인력이 직접 기본간호(대·소변, 목욕, 세면, 세발 등)부터 고급간호까지 제공한다.


간호사 1명이 20~30여명의 환자를 담당하는 기존간호와 달리 8명이내의 환자를 직접 눈앞에서 간호하는 제도로서 수준 높은 전인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의 빠른 쾌유와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선진국형 간호제도이다.


김영일 원장은 “대구경북에서 100병상의 대규모로는 처음 실시하는 드문 사례로 김천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 앞장서서 실시해야할 제도로 생각하며 전국 1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김천의료원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민의 사랑과 도움으로 전국 1등 공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보답이자 재도약의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다. 다만 좋은 제도라도 모든 분을 다 모실 수 없어 죄송하게 생각하며 간호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해소된다면 전 병동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며 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천의료원에서는 이번 시범사업 시행으로 40여명의 간호 인력을 추가 투입했으며 전문 간호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대폭 현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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