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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살아야 김천이 산다"

김천신문 주관 '지역대학 육성·발전 위한 간담회'
국회의원, 시장, 김천대·김천과학대 총장 머리맞대
남산동 노실고개 일대 대학로 조성 건의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4년 03월 07일

 
ⓒ i김천신문


김천신문사 주관 ‘지역대학 육성·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7일 오후 6시 시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강성애 김천대총장, 이은직 김천과학대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i김천신문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최근 대학생정원 감축, 부실대학 퇴출 등 대학 구조 조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의 자구책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 김중기 김천신문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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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을 맡은 김중기 김천신문사 사장은 “혁신도시의 개막과 더불어 김천이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시점에 백년지대계인 교육발전을 모색하고자 김천을 대표하는 지도자를 모시고 양 대학 총장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 이철우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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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의원은 “김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양 대학교가 최근 입학생 수 감소 등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바 이들 대학을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언론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한다”고 공감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업과 발맞춘 기업 연계학과 개발 등 대학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대학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김천시와 대학이 함께 연구소를 만들어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박보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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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은 “점차적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 후 지방대학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조차 우려된다”며 “지역대학에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취업에 있어 대학졸업장보다는 살아온 환경, 봉사경험 등 사람의 됨됨이를 우선하는 사회적 풍토가 마련돼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사회지도층부터 앞장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지역과 대학의 공동발전 도모를 약속하고 산학연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대학 총장들은 교육부 구조조정 정책으로 인해 4년제 대학인 김천대학교는 1천명, 김천과학대학교는 420명으로 점차 정원을 축소시켜야 함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역대학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 강성애 김천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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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총장은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하나인 한국전력기술의 경우 원자력 분야에 방사선과를 연계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지역대학의 교수 등 인재를 연구용역에 활용할 것과 다문화가족·외국인 재취업교육 지원 등을 요청했다.


↑↑ 이은직 김천과학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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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지방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는 법적제도마련을 촉구하고 지역학생 장학금 혜택, 도시중심지로의 대중교통 편의 도모, 학교 내 세미나 등 문화생활 공간 마련, 언론매체를 통한 지역홍보 시 대학홍보를 포함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특히 김천과학대학측은 남산동 노실고개 일대에 김천대학교와 김천과학대학교의 동아리방을 밀집시켜 김천의 새로운 문화중심지인 대학로를 조성해 나가자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양 총장은 “대학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크므로 대학의 노력에 더해 지자체·지역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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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요구에 이 의원과 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구안을 작성해 달라”며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것에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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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9년간 대입 정원 16만명 감축을 골자로 하는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안이 발표된 시점에 치러진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대학들이 의견을 전달하고 지역교육발전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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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성 기자(tiffany-ms@hamail.net) 사진 정효정 기자(wjdgywjd666@naver.com)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4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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