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8 00:16: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행사

"대학이 살아야 김천이 산다"

김천신문 주관 '지역대학 육성·발전 위한 간담회'
국회의원, 시장, 김천대·김천과학대 총장 머리맞대
남산동 노실고개 일대 대학로 조성 건의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4년 03월 07일

 
ⓒ i김천신문


김천신문사 주관 ‘지역대학 육성·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7일 오후 6시 시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강성애 김천대총장, 이은직 김천과학대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i김천신문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최근 대학생정원 감축, 부실대학 퇴출 등 대학 구조 조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의 자구책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 김중기 김천신문사장
ⓒ i김천신문


진행을 맡은 김중기 김천신문사 사장은 “혁신도시의 개막과 더불어 김천이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시점에 백년지대계인 교육발전을 모색하고자 김천을 대표하는 지도자를 모시고 양 대학 총장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 이철우 국회의원
ⓒ i김천신문


이철우 국회의원은 “김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양 대학교가 최근 입학생 수 감소 등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바 이들 대학을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언론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한다”고 공감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업과 발맞춘 기업 연계학과 개발 등 대학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대학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김천시와 대학이 함께 연구소를 만들어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박보생 시장
ⓒ i김천신문


박보생 시장은 “점차적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 후 지방대학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조차 우려된다”며 “지역대학에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취업에 있어 대학졸업장보다는 살아온 환경, 봉사경험 등 사람의 됨됨이를 우선하는 사회적 풍토가 마련돼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사회지도층부터 앞장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지역과 대학의 공동발전 도모를 약속하고 산학연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대학 총장들은 교육부 구조조정 정책으로 인해 4년제 대학인 김천대학교는 1천명, 김천과학대학교는 420명으로 점차 정원을 축소시켜야 함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역대학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 강성애 김천대총장
ⓒ i김천신문


강 총장은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하나인 한국전력기술의 경우 원자력 분야에 방사선과를 연계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지역대학의 교수 등 인재를 연구용역에 활용할 것과 다문화가족·외국인 재취업교육 지원 등을 요청했다.


↑↑ 이은직 김천과학대총장
ⓒ i김천신문


이 총장은 지방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는 법적제도마련을 촉구하고 지역학생 장학금 혜택, 도시중심지로의 대중교통 편의 도모, 학교 내 세미나 등 문화생활 공간 마련, 언론매체를 통한 지역홍보 시 대학홍보를 포함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특히 김천과학대학측은 남산동 노실고개 일대에 김천대학교와 김천과학대학교의 동아리방을 밀집시켜 김천의 새로운 문화중심지인 대학로를 조성해 나가자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양 총장은 “대학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크므로 대학의 노력에 더해 지자체·지역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i김천신문
 



이러한 요구에 이 의원과 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구안을 작성해 달라”며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것에 뜻을 같이했다.



 
ⓒ i김천신문


향후 9년간 대입 정원 16만명 감축을 골자로 하는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안이 발표된 시점에 치러진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대학들이 의견을 전달하고 지역교육발전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초석을 다졌다.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글 김민성 기자(tiffany-ms@hamail.net) 사진 정효정 기자(wjdgywjd666@naver.com)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4년 03월 0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8월 이달의 기업 ‘㈜네오테크’ 선정..
김천시노인회, ‘원로어르신 초청’ 간담회..
김천시, 경상북도와 투자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북교육청, 경북의 폐교, 위기를 넘어 미래를 짓다 - 현황과 비전..
지좌동 새마을지도자회, 재활용품 수거 활동 실시..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대면 교육 실시..
지좌동 8월 정기 통장회의 개최..
김천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 고졸인재 채용제도 첫 도입, 사회형평 기회 제공 앞장..
김천중, 제54회 전국추계육상경기대회 포환던지기 은메달 쾌거..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4,112
오늘 방문자 수 : 1,350
총 방문자 수 : 103,208,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