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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담배, 아직도 태우십니까?

나문배(김천신문 객원기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3일

 


ⓒ i김천신문
우리나라 국민 5천만 명 중 흡연자가 무려 천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담배는 단일요인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21%는 담배로 인해 발생한다. 그 결과로 매년 5만8천명의 국민이 담배 때문에 사망하고 있으며 매일 160명이 사망하고 있다.


흡연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중 보건 문제 1위로 지정한 심각한 사회문제다. 선진국에서는 모든 암 사망 원인의 30%가 흡연으로 밝혀졌다. 담배는 무려 60여종의 발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암이지만 암 중에서도 사망원인 1위는 남녀 모두 폐암이 차지하고 있다.


암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나쁜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에 불과한 무서운 암으로 담배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따라서 췌장암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


간접흡연의 피해도 잘 알려져 있는데 비흡연 여성이 흡연하는 남자와 결혼했을 때 비흡연 남자와 사는 경우와 비교해서 폐암에 걸릴 확률은 대략 2배 정도 높았으며 30년을 같이 살 경우 약 3배 높았다.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뇌혈관질환인데 세 질병에 공통되는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사례는 있지만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 회사를 상대로 담배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그리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담배소송은 우리나라 건강의 역사에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따라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들이 금연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무책임하다는 말을 들어야 마땅하다. 국민들의 바람직한 건강습관을 널리 보급하고 질병을 예방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며 흡연 문제는 그중 가장 중요한 문제다.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흡연치료급여화 등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은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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