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김천무지개가족봉사단

ⓒ i김천신문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에서 주최한 ‘자연보호를 위한 우리 가족 새집달기’ 프로그램이 16일 달봉산 구화사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2회째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김천 무지개가족봉사단 17가정이 참가해 가족만의 특별한 새집을 꾸미고 좋은 위치에 달아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등산로 주변에 새집을 설치해 새들에게 안전한 서식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활동을 통해 자녀들이 동·식물, 자연환경 등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이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내면화하도록 해 실제 생활에 적용·실천할 수 있는 태도를 익히도록 하는 데 큰 의의를 뒀다.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 문영순 회장은 설치한 새집에 서식하게 될 새의 종류와 생김새에 대해 설명하고 “인적이 드물고 나뭇잎이 무성해 사람 손이 닿지 않도록 적당한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의 습성에 맞춘 새집 설치 방법에 대한 설명과 시범을 보였다.

이후 가족 봉사단은 자연보호를 위한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를 통해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다함께 둘러앉아 손수건 돌리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활동은 달봉산 일대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김천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받아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가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족돌봄 프로그램의 하나인 김천무지개모두가족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 김천 지역 내 독거노인 릴레이 가사지원, 건강가정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지역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과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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