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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맞선 본 총각 옆집 분이와도 맞선 봤단다 중매쟁이 영동댁이 한 짓이다 소문난 사진관 가니 분이가 약혼사진을 찍고 있어 얼떨떨하다 사진사가 하라는 대로 입 다물고 차렷 자세로 약혼사진을 찍었다  |  | | ⓒ i김천신문 |
한날한시 결혼식을 올리고 버스에 탄 두 엄마 비단치마 동여매고 곰내기재를 넘자마자 평소 안하던 뜀박질을 하는데 빠른 분이엄마 못 이기지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우리 엄마 눈 흘기며 아나, 우리 딸은 벌써 신혼여행 갔대이 딸을 품었다 *같은 동네에서 한날한시에 결혼식하면 한 사람이 치이고 집에 먼저 가면 잘산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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