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김천불교사암연합회가 오는 20일 김천역에서 개최하기로 한 봉축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한다. 직지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30여명의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불교의식 행사와 묵념을 통해 여객선침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이 무사하기를 비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치러진다. 김천시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해야 하겠지만 지금처럼 많은 이들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하기를 비는 마음으로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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