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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단- 세월호의 편지

이태균(시인․부곡동)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30일
ⓒ i김천신문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문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

“얘들아, 진짜 내가 잘못한 일 있으면
다 용서해줘”

결박된 문자들 허공을 헤맬 때
시간을 다려 먹는 팽목항 그 깊은 침묵
눈물로 풀어나 주오
무심한 어르신들

ⓒ i김천신문
더 이상 갈 곳 없는
실종된 답장들과
이승에 못 다한 인연
수평선 늑골에 걸어두고

갈매기 먹울음으로
뼈마디 사랑 말아 오는.

*세월호: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에서 침몰한 여객선.
 수백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 발생.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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