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버이날인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효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정재춘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간소하게 연극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연극공연에 앞서 참여한 700여 어르신들을 대표해 장수어르신들에게 내빈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르신들의 노후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관람했다.
정재춘 관장은 “행사를 취소하려고도 했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하루를 그냥 보내는 것도 아닌 듯 해 간소하게 마련했다”며 “어르신들 역시 올해는 매년 진행하던 축제형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주시어 감사드리며 우리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