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에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재춘)이 선정됐다. 총 189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경북 4개 기관을 포함해 전국 6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된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시지역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외롭지 않게 함께 살 수 있고 마음 터놓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최소한 1명의 친구를 만들어줘 사회관계성을 향상시키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4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김천지역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외부관계가 전혀 없는 은둔형 집단, 우울증 증세가 있거나 우려되는 우울증집단, 단순히 사회관계가 부족한 관계위축집단 등 3개 집단 총 74명의 어르신을 모집 중에 있다. 집단별 특성에 따른 사례관리, 우울증에 대한 의료적 접근으로 7~10명단위의 집단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개인별 혹은 소집단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사각지대 홀몸어르신의 새로운 안전망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이며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어르신에 대한 추천과 이런 어르신들과 친구가 되어줄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어르신 추천 및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전화 435-634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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