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퇴색해가는 경로효친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10일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태순) 회원들은 홀몸 노인들과 함께 온천목욕봉사를 다녀왔다. 평소 가족의 보살핌이 부족하고 홀로 지냄으로써 여행이 어려운 관내 홀몸 여성노인들과 함게 우리나라 유명온천을 찾아 목욕을 도와드리고 인근 관광지 여행을 함께한 것. 웃어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경심을 높이고 경로효친 문화를 몸소 실천하고자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함께한 홀몸 여성노인 50명은 예천온천에서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고 인근의 석송령 등 유명 관광지를 구경했다. 김천시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인 (사)예술공동체 삼산이수의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을 관람했다. 참여한 노인들은 “기분 좋은 온천목욕도 하고 맛있는 식사에, 좋은 구경까지 시켜줘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고 이런 자리에 불러줘서 너무 고맙고 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나은 것 같다”며 회원들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태순 회장은 “이번 온천여행을 통해 가족이 가까이 없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정을 느끼셔서 남은 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뵈니 오히려 우리가 고맙고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 실천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홀몸 노인 온천목욕봉사활동 외에도 명절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 위문, 명절 귀성객 및 수능 수험생 음료봉사 등으로 더불어 함께사는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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