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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부곡초등학교(교장 김덕희)는 지난 16일 2014학년도 단위학교 중심 영역별 자율연수의 일환으로 본교 및 인근지역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해 유대인의 토론식 교육법(일명 하브루타)을 익히고 학교와 가정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 노벨상을 수상하는 인재를 기르는 학습법을 익히는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자율연수에는 교사와 학부모 150여명이 모여 ‘하브루타’의 공부 방법을 심도 있게 익혀 학교현장에서 실천해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암기식·평가식의 우리교육의 맹점을 극복하고 대화와 토론중심의 유대인 교육방법을 익혀 앞으로 한국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 및 해법을 찾는 의미 있는 연수를 실시한 것.
강사로 초빙된 전성수 교수(부천대학교)는 ‘하브루타’의 저자로 강의, 설명, 지시중심의 일방 통행적 교실 수업 방법 개선을 통한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밝혀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앞장서는 교육전문가이다.
각종 통계자료를 이용해 한국인이 최고의 지능, 최고의 노력, 최고의 교육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대인에게 뒤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유대인의 공부법에서 답을 찾을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틈만 있으면 항상 독서하고 독서한 내용을 바탕으로 짝을 지어 질문,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의 학습방법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생활화된 문제해결식 교육법이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매우 중요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임을 깨닫게 했다.
전성수 교수는 ‘하브루타’ 공부법은 “공부할 내용 철저히 읽어오기, 질문 뽑아오기, 쟁점이나 이슈 자세히 조사해오기, 친구가 친구를 가르치게 하기, 둘씩 짝지어 토론하기, 모둠 별로 짝지어 토론하기, 두 팀으로 나누어 논쟁하기, 교사와 학생 전체가 하브루타 하기로 짝을 지어서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특히 학습의 효과는 공부한 24시간 후에 남아있는 비율을 강의 5%, 읽기는 10%, 시청각 교육은 30%, 토론은 50%, 직접해보는 것은 75%,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90%의 효율을 갖는다”며 "상호토의식 수업의 수업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며 따러서 ‘하브루타식 학습법’ 즉 짝과의 토론, 모둠끼리 토론, 전체 토론을 통해 쌍방 소통을 하고, 협력네트웤을 이루는 최고의 공부법”이라며 덧붙였다.
이번 부곡초 연수는 우리교육 방법에 대한 반성과 교사들의 수업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덕희 교장은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특히 강조하는 학생 활동중심, 인성교육 중심학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협동학습, 토론학습, 체험학습이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시책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기에 연수회에 참여한 교사들에게는 더없이 값진 시간이 됐다”고 평가하며 “향후 하브루타 교육방법의 현장 접목에 노력하겠으며 학부모들에게도 ‘하브루타식 공부법’ 확산을 통해 가정에서도 쌍방소통을 할 수 있는 토론식 교육법 실천 정착으로 장차 각 분야에서 유대인처럼 노벨상을 수상하는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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