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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경북지부김천지회 육창근 회장과 20여명의 회원들은 어모면에 위치한 저수지(둥둥못)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느라 구슬땀을 흐렸다. 26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가시연꽃이 만발했던 못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돌려놓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한 것. 그간 꾸준히 쓰레기를 줍고 낚시꾼들이 생태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계몽에도 힘써왔다. 특히 이날 정화활동을 통해 쓰레기에 덮여 잘못하면 사라질 뻔한 마지막 남은 가시연꽃을 하나를 발견해 회원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등 큰 수확을 얻어 즐겁게 봉사를 마쳤다. 육창근 회장은 “가시연꽃이 만발했던 옛 모습은 사라지고 몰지각각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무분별한 낚시에 사용된 떡밥 등으로 물이 오염되어 사라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청소하다 큰 선물을 발견해 더운 날씨에도 정말 힘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로 다시 가시연꽃이 가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원들이 발견한 가시연꽃은 한국에서는 전주·익산·대구·경산·광주·함평·나주·경기도 서해안·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했으나 수질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으로 밝혀져 이날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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