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울에서 내려와 출판기념회에 축사를 하는 가수 남일해님. | ⓒ i김천신문 | |
작곡가 나화랑 평전 ‘반짝이는 별빛 아래’(도서출판 선) 출판기념회가 지난 28일 오후 6시30분 김천의 교동마당 식당에서 열렸다. 나화랑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천이 낳은 작곡가 나화랑 선생에 의해 가요계에 데뷔하고 스타덤에 오른 가수 남일해, 나화랑기념사업회 윤지홍(안동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김원태(전 김천여중 교장) 자문위원, 남인수가요전승보존회 권혁규 고문 등의 관계자와 한국문인협회 이우상 김천지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화랑기념사업회 회장으로 나화랑 평전 ‘반짝이는 별빛 아래’를 집필한 민경탁 가요연구가는 “잘못 알려진 작곡가 나화랑 선생의 기본 인적 사항부터 그와 관련 왜곡된 가요사적 사실들을 바로잡아 이를 널리 알릴 취지에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나화랑 선생의 한국가요사적 의미를 자리매김하는 유용한 문헌이 될, 이 책은 지자체 역사인물을 재조명해 관광자원을 개발한 문헌으로써 장차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콘텐츠도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 가수 남일해는 가수로 데뷔하던 시절 나화랑 선생과 창작가요를 창출하면서 낳은 몇 가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가수 남일해의 나화랑 가요 가창과 윤지홍 자문위원의 나화랑 작곡 ‘청포도 사랑’ 가요 아코디언 연주에 이르러 김천의 밤을 추모와 흥겨움의 분위기로 채워갔다. 민경탁 회장은 “책의 내용 중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증보판을 낼 것”이라며 “본 모임이 중장년층의 놀이문화 공간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화랑기념사업회의 가장 큰 바람은 김천에서 전국 규모의 ‘고려성-나화랑 형제 가요제’를 열어 김천의 브랜드 행사가 되게 하는 것”이라며 “김천시는 물론 가요 애호가를 포함한 시민들께서 이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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