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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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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이사장 강병직)에서는 말기 신부전증의 경우 일주일에 3회씩 혈액투석을 해야 하지만 직장인의 경우 시간 빼는 어려움이 있어 그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1일부터 야간 혈액투석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혈액 투석시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월, 수, 금요일 오후 5시 5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돼 직장인 말기 신부전증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 투석을 위해 김천제일병원 인공신장실에는 전담 간호사 8명과 최신형 FMC 5008S 혈액투석장비를 추가해 총 20대를 갖췄다.
혈액 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시행되는 신 대체 요법의 하나로 투석기(인공 신장기)와 투석막을 이용해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만성신부전이 진행되어 말기에 이르렀을 때 투석 또는 이식과 같은 신 대체요법을 시행하지 않으면 생명 유지가 어려워지며, 투석치료는 신장병의 치료가 아니라 일부 신장 기능을 대체하는 시술로 일주일에 3회 정도, 1회 약 4시간 정도 시행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투석환자의 사망은 심장질환에 의한 것이 48%로 가장 높다. 이는 정상인의 1000배 가까운 높은 수치로 늘 위험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김천제일병원은 혈액투석환자가 투석도중 흉통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경우, 치료와 조치를 할 수 있는 순환기(심장)내과 전문의 3명이 365일 24시간 내내 대기하고 있다.
혈액투석환자는 혈액투석을 위한 통로인 동정맥류가 필요한데 김천제일병원에는 동정맥류 수술과 기능 부전 시 혈관개통치료를 하는 전문의를 갖춰 혈액투석환자가 이에 대한 치료를 위해 타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응급의료센터가 있어 혈액투석 환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에 바로 치료를 받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