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들이 영농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기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돕기 추진은 각 관과소․읍면동별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시산하 공무원 770명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독거농가, 장애농가와 노동 집약도가 높은 과수 및 밭작물 재배농가 위주로 추진했다. 매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는 고령화․부녀화 및 젊은청의 이농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 공무원들은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포도, 자두 과실솎기와 사과, 배 봉지 씌우기, 양파수확 등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에 5명~10명씩 분산지원을 통해 효과적으로 더 많은 농가에 도움이 줬다.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자체 준비하는 등 농업인의 마음가짐으로 일손돕기에 임해 실질적인 인력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천시 친환경농업과 주관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는 김천시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농협,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등 관련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했다.
서범석 친환경농업과장은 “공무원들의 자율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로 지역의 영농현장을 체험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을 도움으로써 공무원과 농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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