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소중히 합시다”

ⓒ i김천신문

아름다운 천의 자연이 빛나는 증산계곡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김천시이통장연합회 3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오전 11시부터 김천시민은 물론 타지에서도 많은 인파들이 찾는 무흘구곡 계곡 주변의 쓰레기 수거에 나선 것. 캠핑으로 발생한 쓰레기 등 계곡을 더럽히는 주범인 쓰레기를 깨끗이 치웠다.

맑은 증산계곡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를 보며 더욱 열심히 봉사하자고 의지를 불태운 이‧통장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위틈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살펴 청소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부탄가스, 석쇠, 일회용품 등 피서객들에 의해 발생한 것들로 1인 50ℓ쓰레기봉투로 3개 이상씩을 수거했다.

청소에 참여한 이‧통장들은 “작년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도 청소를 하고 올해도 김천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깨끗한 우리 증산의 계곡을 보여드리기 위해 청소를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놀다간 자리는 스스로 치울 수 있는 시민정신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하며 “우리 김천의 자랑인 증산계곡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고 올해부터는 계곡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받지 않는다고 하니 더욱 쓰레기가 넘쳐날까 걱정”이라며 “이‧통장들이 평소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수 있도록 계도 활동을 하자”며 의견을 모았다.

서경수 회장은 “권동욱 증산면장을 비롯해 동 직원들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이통장들이 오늘 열심히 땀을 흘려 쓰레기를 치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후세에 까지 물려주기 위해서 김천시민은 물론 증산계곡을 찾는 모든 이들이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는 것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이통장들은 이번 활동 이외에 지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지와 체육대회 등 내부적인 사업들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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