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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자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5일 생일을 맞이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일 축하 행사가 열렸다. 2014학년도 7월부터 처음 실시하는 관계로 이번 행사는 3월에서 7월에 해당하는 학생들 모두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생일을 맞이한 1학년 66명, 2학년 71명, 3학년 71명의 학생이 축하를 받았고 다음 8월부터는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그 달에 생일을 맞이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하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생일축하 노래 부르기를 시작으로 생일선물 증정식, 교장 덕담 순서로 진행됐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는 뜨거운 박수로 축하했다. 생일 선물을 받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쁜 모습이 역력했으며 서로가 생일을 축하해주는 훈훈한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박세철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생일케이크를 들고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생각돼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학교 내에서 귀한 대접을 받은 사람이 밖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생을 위한 행사를 많이 마련해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학생들 각자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일 축하를 받은 이가연 학생(2학년3반)은 “생일축하 행사를 한다는 것을 듣고 처음엔 의아했으나 막상 무대에 올라 교장선생님께 직접 축하 선물을 받으니 기뻤다”며 “우리가 평소 알던 것보다 선생님들께서 우리들을 많이 아껴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의여자고등학교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참다운 실력과 올곧은 인성을 갖춘 미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아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사람, 정직하고 올곧은 사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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