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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은 지난 16일 경북대학교병원과 심뇌혈관질환관련 상호교류 및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당뇨, 고혈압)에 대한 안전망 역할기반으로 보건복지부 지정된 권역심뇌혈관센터(경북대학교병원)와의 협약으로 김천의료원은 ‘지역교육정보센터’로 지정받고 김천시를 비롯한 경북서북부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취약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진료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우리나라 주요사망원인 1위인 암질환과는 달리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후 빠른 시간 내에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해지고, 생명을 건진다 해도 심각한 장애가 남는다. 때문에 심뇌혈관질환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도착해 골든타임 이내에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이후 심뇌혈관질환의 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365일 전문의가 상주하는 전용중환자실을 갖추고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해 응급실 도착 후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인 3시간 내 치료율이 높아지는 등 급성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진료 결과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김천의료원으로 지역교육정보센터 교육전문 간호사를 배치하고 김천의료원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며 경북대학교 병원과의 Hot-line 구축, 심뇌혈관질환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 교육, 일반인 및 취약지역 대상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인지 교육, 환자등록체계구축, 지역 심뇌혈관질환 공동 표준진료지침개발에 주력하며 향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기능 확대를 목표 하고 있다.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경북지역 최고의 실력으로 꼽히는 경북대학교병원과의 협약으로 김천의료원의 심뇌혈관질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경북대병원의 시스템을 그대로 전수받아 지역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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