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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초청 세미나를 겸한 ‘구미의 시인들’ 출판기념회 18일 오후 6시 호텔금오산 1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구미문인협회, 고령문인협회, 칠곡문인협회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구미문인협회 주최 행사에서 강사로 초청된 권숙월 경상북도문인협회장은 ‘우리는 왜 좋은 시를 써야 하는가’ 주제 특강을 했다. 권숙월 회장은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울림을 주는 장르가 시”라고 정의하고 “스티브 잡스도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마흔 살에 세계 최초의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로 화려하게 재기하고 CEO자리를 되찾아 애플 신화를 창조했는데 이것은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실천한 때문”이라며 블레이크의 시 ‘순수의 전조’ 일부를 소개했다. “한 알의 모레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권숙월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좋은 시를 써야 하는 것은 시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함은 물론 시인으로서의 자신에게도 결국은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 지어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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