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사 어린이 불교학교 “와! 신난다”

ⓒ i김천신문

천태종 금강사(부곡동 소재)에서 여름을 맞아 불교학교 참가학생들과 친구들까지 50여명이 함께하는 금강사 어린이 불교학교를 19일과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금강사 3층 법당과 금강사 유치원에서 진행된 이번 여름불교학교는 첫날 입제식을 시작으로 팀을 꾸며서 모든 일정을 수행해 아이들이 서로 협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미술활동, 레크레이션을 통한 율동하기, 풍선탑 쌓기, 전달하기, 동요부르기도 하고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금강사 유치원에 마련돼 있는 수영장을 활용한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영하기와 여름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될 불꽃놀이 등 단순한 놀이를 떠나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평소 집에서 생활하면 늦잠을 잘 일요일 아침을 6시 기상과 스스로 준비하기를 통해 한층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했으며 아침예불에 이어 활기찬 하루를 위한 아침 산책과 보물찾기로 시작했다. 또 도전골든벨, 부모님께 편지쓰기, 회향식 및 소감나누기를 통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점심공양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금강사불교학교 관계자는 “요즘 대부분 자녀가 하나인 가정이 많고 귀하게 자라는 아이들에게 금강사 불교학교는 친구를 배려하고 나눌 줄 아는 인성을 가르치는 곳”이라며 “이번 여름학교에서도 아이들이 협동하고 배려하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사 불교학교는 매주 일요일 운영되며 아이들 혼자서도 참석할 수 있도록 차량운행을 하고 있다.(불교학교 문의 금강사 431-7772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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