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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는 24일과 25일 이틀간에 걸쳐 이용장애인과 이용생 부모를 대상으로 2014년 파란마음캠프를 진행했다.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취업이나 복지기관을 이용하지 못하고 집안에서의 생활로 일상을 보내던 장애인들에게 생활자립과 직업재활,사회통합이 가능하도록 교육과 훈련을 통한 자립지원 기관으로 2008년 10월 6일 개소했으며 센터 가족들을 위한 캠프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센터장 혜묵스님은 “2014년 1월 직지사복지법인이 새로 수탁 받게 된 이후 가지는 첫 번째 캠프라 의미가 있으며 8월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첫날 일정은 경주 임실치즈피자마을에서 피자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설매타기, 치즈만들기, 뻥과자 만들기 등을 체험 했으며 장애 이용생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점심으로 먹었다. 모짜렐라 치즈를 만든 한 김모 이용생은 “ 빨리 가지고 가서 엄마에게 선물주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전하며 즐거워했다. 근처 바닷가에가서 발도 담그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생들은 김천에서 샤브샤브로 저녁을 먹고 센터에서 임성일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해 신나는 놀이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용생 부모들을 대상으로한 부모교육은 지헌명 미술치료 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지 박사는 거울 이론을 접목시켜 “성인 장애인들도 변화할 수 있으며 힘이 들지만 부모님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참여 학부모들은 다시 한 번 힘내서 노력해 보자는 의지를 보이며 궁금한 것은 묻고 또 장애자녀를 키우며 서로 힘들었던 것을 서로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요리하기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듦으로써 생활자립심도 기르고 또 우리가 만든 음식을 다른 이용생들에게 전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기도 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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