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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초, 학생 · 학부모가 함께 추억만들기

인성 함양 ‘선비문화체험학습’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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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운곡초등학교(교장 김치묵) 전교생과 학부모는 지난 22일과 23일 인성함양을 위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을 방문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전통생활 모습을 통해 선비의 정신을 배우고 고품격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의 장의 마련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11시에 입소식을 마친 학생들은 점심식사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예절교육시간을 통해 유복을 입는 방법과 배례법을 익혔고 다례 수업에서는 다도예절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 입어보지 못했던 유복을 입고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차를 마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실제 조선시대 선비가 된 것처럼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했다.


이어지는 부채 만들기 시간에는 직접 붓을 들고 다양한 글씨와 그림을 표현해보기도 했으며 강사의 멋진 글이 쓰인 부채를 선물 받았다.


다음날 이어진 소수서원 답사는 궂은 날씨로 여건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을 직접 방문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었고 전 학년의 수준에 맞게 설명을 해준 해설사 덕분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체험을 마친 후 학생들은 “선비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아는 것을 바르게 실천해야겠다”며 “평소에 해 볼 수 없던 경험이어서 색다른 느낌이었고 이 기회를 통해 선비 정신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체험학습에 함께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 아이들이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현대 사회에서 체험할 수 없는 조상들의 생활 방식을 직접 몸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예의와 도덕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길러주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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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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