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기는 뭐하는 곳이야. 왜 공원에 책이 있어.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도 있잖아! 엄마 우리 저기 가보자”
아이들이 삼삼오오 이동문고가 운영되는 곳으로 모여든다. 공원에서 책을 접한 아이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더 독서에 빠져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독서를 하는 풍경이 강변공원에 새로운 피서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새마을문고 김천시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의 피서지로 인기 있는 강변공원에서 이동문고를 열었다. 강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틈틈이 마음의 양식을 채우며,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동문고는 26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된다.
이동문고는 이점이 새마을문고 김천시지부장 및 각 지역 문고회장 등 회원 2명씩 돌아가며 관리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다.
특히 올해는 이동문고만 진행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운영기간 내에 새마을문고 주최로 하는 백일장(삼행시 포함)을 함께 운영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점이 회장은 “피서지 이동문고를 통해 시민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새마을문고 김천시지부는 독서의 생활화를 기하며 환경정화운동전개, 14~17시(2시~5시)시간대 전기아껴쓰기캠페인, 행락질서계도로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제고와 에너지절약을 위한 녹색생활화 실천을 유도하며 건전한 피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피서지 이동새마을문고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