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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최근 의성과 고령 등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구제역 방역대책 및 정부의 쌀 관세화 전환 결정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농축산국으로부터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경위 및 감염가축의 매몰, 추가 백신접종 등 대처상황을 보고 받은 후 구제역 감염경로, 백신접종 시 항체생성율, 도내 백신 공급율 등 축산농가 백신접종 실태와 구제역 방역체계 세부상황을 질의했다.  |  | | ↑↑ 농수산위원회 소속인 나기보 도의원 | ⓒ i김천신문 |
농수산위원회 소속 나기보 도의원은 가축전염병은 축사 소독과 백신접종 등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농장 외부 이동통제와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체계를 확립하고 조기종식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쌀 관세화 전환결정에 대해 추진경과, 주요쟁점 사안, 향후 추진계획 등과 경북도 차원의 대책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농수산위원들은 쌀 직불금 인상 및 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보전 근본대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농가 자생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정책 등을 질의했다. |  | | ⓒ i김천신문 | |
나기보 의원은 “정부에서는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하다지만 농가의 불안감이 높은 것 또한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우리 농업과 농촌경제에서 차지하는 쌀의 중요성과 함께 어려운 농가의 현실을 충분히 감안해서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과 농가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앞으로도 구제역 방역대책과 쌀 관세화 대책에 대한 지역 농업인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도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조루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래 6개월 간 AI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축산경영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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