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전시대비 훈련인 2014 을지연습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다. 김천에서도 18일 공무원 비상훈련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을지연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8일에는 예정에도 없는 정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정전대비 실제훈련은 전쟁이 발발하면 발전소, 변전소 등이 피폭되어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컨트롤 타워인 시청의 모든 행정장비가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을 가정해서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훈련을 해야 한다는 박보생 시장의 은밀한 명령으로 불시에 시행됐다. 시청 전원 공급 장치의 메인 스위치를 강제로 내리면서 시작된 이번 훈련에서 비상발전기가 30초 만에 가동되면서 필수 부서만 비상전력이 공급됐으며 정전된 각 부서에서는 양초와 랜턴 등 비상조명을 즉시 가용해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5분간 강제 정전을 지속하면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숙달시켰으며 정상 전기를 공급하면서 훈련 상황을 종료했다 각 부서에서는 정전 시간동안 중단됐던 각종 행정장비와 조명장치, 급 ․ 배수 시설, 소화전 펌프 등 이상 유무를 즉시 점검결과 정상 가동됨을 확인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불시에 진행된 이번 훈련으로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 보완하고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배양해 비상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도 유일한 사례일 것”이라며 “유사시 국토 수호와 지역방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훈련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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