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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대표적인 문인화 모임인 여묵회 회원들이 28일 오후 1시 30분 김천시립미술관에 전시중인 박옥순 조각가를 만나 또 다른 예술의 한 장르에 푹 빠졌다. 이날 여묵회 회원 20여명은 박옥순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슨트 교육을 받았다. 박옥순 조각가는 교육에 앞서 “누구나 자신의 물건에 애착이 있듯이 특히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 자신의 작품과 사랑에 빠져있기 마련인데 그 대표적 인물로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작품과 이야기를 나눴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런 스토리가 사람들에게는 팩트 보다 더 잘 기억되기에 도슨트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 작품에는 가족의 사랑, 자녀 등 일상이 담겨있고 이것이 바로 작품에 대한 스토리라는 것으로 도슨트들은 이런 작품에 담긴 스토리까지 함께 전해 감상하는 이로하여금 감동을 이끌어 내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 교육에서는 신고전파의 시작과 가볍고 쾌락적인 로코코 미술에 반기, 그리스 미술, 다비드의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과 같은 미술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특히 피카소라는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와 아비뇽의 처녀들 이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살아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여묵회원들은 꾸준히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박 조각가의 모교인 성의여고 출신의 대구지역 동문도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 한편 박옥순 조각가의 작품을 제주올레길 7코스에서 열리고 있는 에비오크레스트 기획전에서 12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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