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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여상규)에서는 17일 오후 1시 췌장암 등으로 투병 중인 탈북민 K씨(여, 83세)에게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여성 위원에서 병문안 및 위문금(30만원)을 전달했다. 탈북민 K씨는 지난해 김천으로 전입해 살다가 지난 5월에 충남 대학병원에서 췌장암 선고를 받았으나 고령으로 인해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김천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투병해오고 있다. 성금화(코리아테크 경영)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사회복지분과 위원장은 탈북민 K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친정엄마 같은 생각이 나 여성위원들과 함께 한걸음에 달려가 위문하게 됐다. 성금화 사회복지분과위원장은“대한민국에 행복을 찾아 김천으로 온 탈북민이 연세도 많고 건강이 좋지 않아 적응할지 걱정이 되었는데 갑자기 암이라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가슴이 아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비록 어렵겠지만 하루 빨리 병마를 떨쳐내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염원해 본다”고 말했다. 탈북민 K씨는“죽을 힘을 다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와 너무나 행복했는데 몸이 아파 이제는 삶을 포기할까도 생각되었는데 주변에서 너무나도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어 힘이 많이 된다. 앞으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살아가겠다 ”고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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