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협에서는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김천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21명에게 1억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0일 오후 3시 김천농협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박보생 시장, 이석하 김천농협시지부장, 권오균 교육지원과장, 이기양 조합장과 김천농협 이사 및 감사, 조합원,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중학생 장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생을 늘려 고등학생 48명에게 1인당 60만원, 대학생 73명에게 1인당 100만원을 수여했다.
이기양 조합장은 “우리 김천농협은 지역민들의 사랑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탄탄한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사랑에 대한 보답은 지역에 환원하는 길 뿐이며 장학생 지원 외에도 농협이 할 수 있는 지역을 사랑하는 일들을 찾아서 실천할 것”이라며 “장학생들의 노고와 장학생을 길러낸 부모의 희생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천농협은 1972년 1월 21일 김천단위농협으로 설립돼 1991년부터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2011년부터 장학금액을 1억원으로 증액하고 대학생에게까지 확대 지급을 시작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