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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자고등학교는 지난 5일 경북 청도군 일원에서 제3회 가족행복 문화체험[FACE - Family's Happiness in Cultural Experience] 행사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삶의 안목을 기르고 가족 상호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으며 금년에는 1, 2학년 희망 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이 참가했다. 운문사를 시작으로 운강고택, 만화정, 자계서원, 프로방스 등을 견학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박세철 교장과 정재승 교감의 인사말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상구 학생복지부장의 행사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사회과 김진연 교사의 청도지방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었다. 첫 행선지인 운문사에서 청도군 문장원장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운문사에 얽힌 이야기와 비화들을 듣고 이후 주변 탐방로를 2시간여 동안 산책하면서 부모님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운강고택과 만화정, 자계서원에서도 계속됐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운문댐 잔디밭에서 삼삼오오 둘러앉아 먹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즐거운 여행이 됐다. 마지막 행선지인 프로방스에서는 함께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모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프로방스의 화려한 분위기에 취해 집(김천)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조차도 잊은 듯 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퀴즈 시간을 가졌으며 문제를 맞춘 가족에게는 학교에서 준비한 상품과 상품권을 선물했다. 강송희 학생(1학년)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다보니 어머니와 대화를 나눌 시간이 별로 없고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어도 이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여행을 통해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아 학생(1학년)의 어머니는 “그동안 딸하고 둘이서 이렇게 나들이 하거나 여행 갈 시간이 없었고 서로 대화를 나눌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성의여자고등학교의 FACE 프로그램은 밥상머리교육은 물론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자살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가족 간 관심과 배려를 통한 긍정적 사고를 가질 수 있게 해 학교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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