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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운곡초등학교 전교생 31명은 지난 17일 문화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교육의 장을 마련해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에서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를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른 아침 김천구미역에 모인 학생들은 KTX를 타고 서울로 출발해 처음 도착한 경복궁을 둘러보며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공부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었다. 점심식사 후 학생들은 국내 최대 서점인 광화문 교보문고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규모도 크고 색다른 서점의 모습에 호기심을 가득 안고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어린이 코너에 앉아 책을 읽어 보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씩 골라 구입하기도 했다. 교보문고를 나와 이동한 곳은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 이순신 이야기 전시관이었다. 평소에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두 위인 이었지만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업적과 정신을 다시 한 번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김여경 학생(5학년)은 “경복궁을 TV에서만 봐왔었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크고 멋있다”는 소감을 여호경 학생(4학년)은 “이렇게 큰 서점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갖고 싶은 책도 살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하는 등 아이들은 모두 신기하면서도 즐거워했다. 체험학습을 학생들과 함께 한 김치묵 교장은 “농촌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서울 이라는 큰 도시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경복궁과 세종․이순신 전시관 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기를 바라며 이 기회가 학생들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꿈을 갖게 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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