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6 03:34: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혁신도시에 파출소 신설, 고가사다리차 배치를!

이철우 의원, 국정감사에서 대책 마련 촉구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7일
 
ⓒ i김천신문
  이철우 국회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부 외 경찰청, 소방방재청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혁신도시 내 치안공백을 위한 파출소 신설과 고층건물의 화재발생에 대비한 고가사다리 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현재 김천 등 전국 10개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직원을 비롯한 가족과 새로 짓는 공동주택 입주민 등 대략 25만여명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른 치안수요도 그만큼 증가하게 되는데도 아직까지 혁신도시에 파출소나 지구대 신설 방침이 없어 혁신도시 지역 내 초․중․고 개교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김천혁신도시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 12개 기관에서 5천65명과 공동주택 입주민 2만3천200여명 등 향후 3만여 명의 치안수요가 신규 발생할 예정”이라며 ”주민 생활에 필수조건인 파출소도 갖춰 놓지 않고 이주부터 시키는 것은 국민 안전을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혁신도시 치안이 불안하다면 가뜩이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이전 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가족을 설득해내기 어렵고 인구유입 촉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혁신도시 내 파출소 신설은 혁신도시 정착의 성공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 이 의원은 “김천혁신도시의 경우 지상 29층의 상업용 빌딩, 28층의 한국전력기술 청사 등 고층빌딩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각종 소방장비 차량은 모두 35대로 이 가운데 건물 15층까지 사용이 가능한 고가사다리차는 단 1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김천소방서는 건물이 오래되고 협소해 고가(高架)사다리차를 배치할 수 없어 현재 고가사다리차는 신도시로부터 11Km나 떨어진 대광동 119안전센터에, 굴절사다리차는15Km 정도나 떨어진 다수동 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돼 있다”면서 “혁신도시에서 발생하는 화재나 구조구급 출동 시 20분이 넘게 소요돼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 5분을 맞출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철우 의원은 “김천 등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20층 이상의 공공기관과 고층 아파트들이 신축 중에 있지만 최소한 15층 이상 건물에서 발생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최소한의 장비마련은 혁신도시 안전담보의 필수조건”이라고 전제하고 “혁신도시 내에 고가사다리차 등을 배치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고층빌딩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신명 경찰청장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적극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생명과학고, 청년리더 작목반 현장학습 열기 후끈..
`찾아가는 행복병원` 김천에서 대규모 합동진료..
㈜BHI건설 이근양 대표, 김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기부..
조마초, 드론 체험으로 미래를 날다..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장 지지 선언..
배낙호 김천시장, 농소면·남면·율곡동 소통 간담회..
김천시, 상반기 신속집행 대책 보고회 개최..
한일여고 황인서 학생, 태권도[품새]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김천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지역 소멸 대응형’ 최종 선정..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6,610
오늘 방문자 수 : 7,704
총 방문자 수 : 100,336,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