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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졸업여행 경비를 아껴 삼애원 어르신들을 위문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천대 사회복지학과 이예종 학과장과 김동현 과대표를 비롯한 학생 36명은 해외로 졸업여행을 가는 대신 가까운 국내로 감으로써 줄여진 경비로 지난달 29일 신음동 삼애원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학생들은 대학생활의 마지막 추억이 될 졸업 여행 일정 중 하루를 뜻 깊은 섬김으로 대신했다. 유학생을 포함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29일~31일로 계획된 졸업여행 중 첫날을 학교 인근에 위치한 삼애원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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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애원은 음성 한센병 환자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설립된 공동체 마을로 현재 1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 삼애원에 도착해 어르신들의 주거공간과 공동생활 공간을 청소하고 정리 정돈했다. 이후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학생들은 이날 점심식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계획하고 직접 식재료를 구입해 자원봉사 어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음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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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과 일부 학생들은 한센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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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학과장 이예종 교수는 “학과의 특성상 학생들이 재학기간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번 삼애원 점심 식사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나눔으로써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우리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  | | ⓒ i김천신문 | | 사회복지학과 학회장 김동현 군 역시 이번 행사를 계획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 동안 배운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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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당초 2박 3일 제주도 여행으로 계획된 졸업 여행 일정을 변경하면서까지 나눔을 실천했다. 2박3일 일정 중 첫날 여행 비용을 모두 삼애원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2일째는 문경에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마지막 날은 미오림 복지재단(경북 문경시 소재)과 행복동산 (경북 문경시 소재)을 견학하며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  | | ⓒ i김천신문 | |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수화와 점자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왔다. 특히 2014년 제12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서 합격률 81%(전국 평균 28.4%)를 기록했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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