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 31일 정신장애인 및 가족 20명과 함께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곡동 뫼가람 소극장에서 연극 ‘리만수 이만수’를 관람했다. 이번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은 독립적으로 개인적, 사회적 생활이 어려운 정신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기초생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독립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 훈련프로그램으로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 타인과의 관계형성 및 유지기술을 습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 회원은 “지난 14일에 실시한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가을나들이에 이어 연극관람까지 함으로써 가족과의 유대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재활프로그램에 더 열심히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우문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특성을 고려한 사회적응훈련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 사회복귀촉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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