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1984. 12. 29)로 지정된 빗내농악 활성화 및 전승보존을 위한 제5회 빗내농악경연대회가 오는 1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관내 21개 읍면동 농악단 1천여명이 참가해 2천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김천시 행정직제 순으로 아포읍부터 지좌동까지 21개 읍면동 농악단이 질서정연하게 정렬해 국민의례, 개회선언, 지난 대회 우승팀(대항면 직지농악단)의 우승기 반납, 대회사(시장), 축사(국회의원, 시의회의장), 심사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이 끝나면 대항면 직지농악단을 시작으로 팀별 12분씩 오전에 8개팀, 오후에 13개팀 총 21개 읍면동 농악단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올해에는 특별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인 밀양백중놀이와 4팀의 명인전이 대회 진행 중에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21개 읍면동 농악단 단원들은 농악단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주차장, 공원 등에서 열심히 연습해왔다.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농악소리가 김천시 전역에 울려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농악단원의 기량향상과 개개인의 심신정화는 물론 시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고장의 전통농악인 빗내농악을 전승보존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