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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회관에서는 (사)한국다문화연구원에서 실시한 '전국 다문화현장 정책 제안 공모전' 시상 및 충정 포럼 행사에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이 제시한 정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하는 활동가 등이 팀을 이뤄 기존 다문화지원 정책을 돌아보고 사회통합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해보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다문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아 정책을 제안한 것. 정책 내용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첫 번째 과제로 그동안 언론을 통해 ‘이주여성의 친정이 모두 가난하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주여성을 우리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바라보고 진정한 다문화사회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 방문교육 및 언어발달지원 서비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로 주민센터와의 연계, 다문화가정의 이해 및 소통을 위한 상담 및 통번역 서비스 인력 확보, 사회복지사들의 슈퍼바이저 확보, 단계별 한국어 교육 수료 시 인센티브 제공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최우수상은 대전시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장해구, 황세현씨가 제안한 다문화정책 제안서가 선정됐으며 세부내용으로는 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현재 한국어교육에 관련 정책이 집중돼 있음을 지적하고 중등교육과 대학교, 대학원 과정 이수가 가능한 교육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는 점과 전문직 진출을 위해서 교육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다문화연구원은 공모전 입상작을 묶어 연구보고서로 펴낼 계획이다. |  | | ⓒ i김천신문 | |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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