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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김천에서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김천시, 국민체육진흥공단, KBS, 기업은행에서 후원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8가지 씨름대회가 10일부터 16일까지(7일간) 김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축제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9일 김천시청 취타대가 앞장서고 10개국 69명의 해외 씨름선수단, 장사, 국내씨름선수단이 뒤를 이은 시가행진을 가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선수단은 저마다 전통의상을 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하했으며 몽골 부흐,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스위스 쉬빙겐 등 씨름과 유사한 전통스포츠 종목들이 김천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미국의 커티스 존슨은 2m35㎝의 장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대축제의 백미인 천하장사씨름 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체육관은 관중들로 가득 찼다.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 그러나 실내체육관은 씨름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6천석을 가득메운 시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천하장사 우승은 창원시청 소속 정경진장사가 3-2로 동작구청 소속 윤정수 장사를 물리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정경진은 결승전에서 대접전 끝에 윤정수(29세, 동작구청)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2억 원과 함께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첫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따낸 정경진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잇따라 2, 3번째 판을 내줬다. 2008년, 2012년 천하장사 윤정수의 노련한 어깨 걸어치기와 잡채기에 당했다. 하지만 넷째 판에서 투혼의 밀어치기로 동률을 이뤘다. 150kg이 넘는 거구 윤정수가 경기장 밖으로 밀릴 만큼의 괴력이었다. 기세가 오른 마지막 5번째 판 정경진은 연장에서 더잡기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결국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대회에 개최되는 동안 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빗내농악경연대회(종합주차장 11.11), 나화랑가요제(11.16), 향토대표음식전시회(11.14~11.16), 평생학습체험관(11.14~11.15),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먹거리 장터, 환경홍보관, 식중독홍보관, 인근시군홍보관(군위, 무주, 거창), 연날리기, 각설이 타령, 포토존, 재기차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고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윤동주, 달을 쏘다’공연(11.14(금) 19:30)이 축제분위기를 한껏 더 고조시켰다.
씨름대회 중 박상철, 박구윤, 소명, 박강성, 조항조 등 다양한 초청가수와 외줄타기, 난타공연, 김중자무용단, 트라스포 치어팀 공연, 전통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곁들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매일 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자전거, 체육용품, 생활용품, 냉장고, 소형 승용차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돼 시민들의 즐거움은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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