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14년 대비 7.7% 증가한 6,735억원을 2015년 예산안을 편성, 11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5천424억원 보다 5.7% 늘어난 5천731억원, 특별회계는 1천4억원으로 편성했다. 내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예산 규모가 증가한 것은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 확보 노력으로 보조금이 증가했으며 혁신도시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다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지원으로는 사회복지분야가 1,458억원(25.4%)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분야 1,081억원(18.9%), 문화관광분야 511억원(8.9%), 일반공공행정분야 381억원(6.6%), 수송및교통분야 368억원(6.4%) 국토및지역개발 327억원(5.7%) 등의 순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에 기초연금 484억원, 영유아 보육사업 268억원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184억원, 장애인 복지증진 119억원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 증진 예산을 편성했다.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 143억원, 무흘구곡 경관조성 64억원, 김천부항댐 및 추풍령 관광자원화 22억원, 김천문화원 건립 31억원 등 관광 및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 94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정비 73억원, 권역단위 마을 종합정비 12억원, 쌀소득득보전직접지불제 64억원,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30억원, 축사시설현대화사업 27억원, 농기계임대은행 운영 10억원 등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농업 경쟁력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김천1일반산업단지조성 277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129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48억원, 부항댐 주변정비사업 50억원, 대덕댐건설사업 18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19억원, 방범용 CCTV 설치 16억원 등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에 예산을 편성했다. 박보생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복지, 문화 및 관광, 농업분야에 중점 배분됐다.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웃으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김천 건설과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효율적인 예산편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민선6기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은 임기 내 반드시 마무리 질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천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김천시의회 제171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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