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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부곡초, 교육부장관상 2년 연속 수상

김덕희 교장 ‘꿈·끼·창의성 발현 글로벌 인재육성’ 이 이룬 성과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3일

전국의 수많은 초등학교가 공교육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김천부곡초등학교가 우수한 교육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3년 3월 1일 제6대 김덕희 교장이 부임한 이래 ‘꿈․끼․창의성을 발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제11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해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곡초가 이러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다양한 교육활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013년 제11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전국 100대 교육과정’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1년 동안 실시한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해 100개의 우수 학교를 선정하는 공모전으로, 김천부곡초는 2013년 우수 초등학교 40개교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 시상식 및 우수 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 i김천신문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


(2014년 7월 17일 ~ 19일, 일산 킨텍스)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는 교육부에서 전국 유치원, 초․중․고 150여개의 학교를 선발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학교’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해 학생․학부모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경북 대표로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석한 김천부곡초는 ‘꿈, 끼, 행복’ 3가지의 대주제 중 ‘꿈’과 관련된 우수 교육활동을 모아 ‘똑! 똑! 우리의 꿈을 깨우는 부곡 스쿨토피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교 부스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학교부스는 ‘꿈 찾기’, ‘꿈 돋우기’, ‘꿈 틔우기’의 3가지 과정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브랜드 태그 등을 활용해 꿈을 찾고, 다양한 교내 및 교외 활동을 통해 꿈을 돋우고, 동아리 활동, 교외대회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질적으로 틔워보는 일련의 교육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 동아리를 통해 만들어 낸 영어신문 발간 및 활용, 교사연구회와 연계해 실시하는 STEAM교육,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중국어·일본어 교육, 중국 당호소학교와 MOU 체결을 통한 국제교류 활동,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예·체능 교육활동 등의 다양한 내용을 전시· 발표해 방문객에게 우수한 교육활동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 더불어 학교에서 실시하는 STEAM 교사 연구회와 다양한 영어활동을 접목한 ‘아름다운 향기, 아름다운 꿈’이라는 STEAM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 부스는 약 5분간 영어로 설명하는 말을 듣고 향수를 조합하여 만들고, 향수병에 자신의 꿈을 새겨 간직할 수 있는 활동으로 운영했는데, 3일간 5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STEAM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i김천신문


- 중국 당호소학교 방문 및 국제문화교류


(2014년 10월 27일 ~ 31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


김천시는 지속적인 국제 우호 협력 도시 교류 활동을 위해 중국 사천성 성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다. 이에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중국문화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김천부곡초등학교에 중국 사천성 성도시 쌍류현 당호소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방문했다. 두 차례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 및 초등 교육 국제 교류를 위한 필요성을 느낀 두 학교는 2014년 1월 2일 국제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교류 MOU 체결 이후, 김천부곡초등학교에서는 중국 당호소학교 방문과 국제문화 체험활동을 위해 학생을 모집했다. 국제교류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원한 약 40여명의 학생들 중 중국어 테스트 및 각종 심사를 거쳐 12명의 최종인원을 선발하고, 학생 및 학부모 오리엔테이션과 중국어 및 문화 교육을 실시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당호소학교를 방문했다.


중국 당호소학교를 방문한 김천부곡초 국제교류단은 당호소학교의 환영식과 더불어 중국 실제 초등학교 수업 참관, 중국 가정에서 생활하는 홈스테이, 그리고 사천성 도강언, 팬더번육기지, 금리 거리 방문등의 일정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초등교육 실태와 차이점을 이해하고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일회성 방문으로 문화교류가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김천부곡초등학교 학생들과 중국 당호소학교 학생들 간 ‘e-mail 친구맺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진행 중이다. 이처럼 김천부곡초는 글로벌 인재육성에서 한발 앞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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