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천 따지 우리들은 운곡골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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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행복프로그램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전교생이 함께하는 ‘한자야 놀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운영의 목적은 학생들의 국어활용능력을 향상시켜 자기 주도적 학습과 학력의 기초를 다지기 위함이다.

2014학년도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학교 자체 자료를 제작해 과제학습, 방과후학습과 연계해 학급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여름방학 때는 학교장이 직접 재능기부를 하는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한자튼튼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한자 활용능력 신장을 유도했다.

맞춤형 한자교육프로그램을 교내활동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한자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들은 한자진흥회 주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식지정시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자진흥회와 협력해 출장시험형식으로 한자자격증 시험을 11월 7일에 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실시했다.

한자자격증 응시 결과 6급 4명, 7급 15명, 8급 2명이 합격을 하게 됐으며, 이 중 최우수 합격자 7명, 우수 합격자 8명이 상을 받았다.

3일 합격결과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운곡초등학교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맞춤형 특색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학생들은 꾸준히 노력하는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